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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 줄거리 및 역사적 배경, 총평

by 라이언과 클로이 2023. 7. 3.

개봉2014.07.30.

등급15세 관람가

장르액션, 드라마

러닝타임128분
 

줄거리 및 시대 배경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삶이 폐허하고 혼란이 극에 달하게 된 조선. 무서운 속도로 한양에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는 어려움에 처하고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때 누명을 쓰고 파면을 당했던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서 재임명된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전의를 상실한 병사들과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들, 그리고 단 12척의 배들 뿐이다. 그들에게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 마저 불타버리고 잔인하고 뛰어난 지략을 펼쳤던 일본군 구루지마가 수장으로 나서자 조선은 더욱 벌벌 떨며 술렁인다. 곧 330 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가 장소에 하나씩 집결하고 압도적인 수의 열세에 모두가 패배와 죽음을 직감하는 그때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명량 바다를 향해 나선다. 

조선을 없애기 위해 일본은 330척의 배를 이끌고 조선 바다를 장악한다. 이들에게 대항 할 수 있는 조선의 배는 단 12척.

그런데 시작 부터 이미 싸움이 되지 않는 스케일의 차이는 단 8시간 만에 끝이 난다. 왜군의 사장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았으나 조선은 단 한 척의 피해도 입지 않았던 것! 완전한 조선의 승리였고 이것은 불가능을 가능케 만든 역사적 사실이다.

이 기적 같은 승리를 통해 조선은 일본에 빼앗긴 해상권을 되찾고 일본의 조선 함락과 조선 정복의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또한 이 사건은 전 세계 역사상 손에 꼽히는 드라마틱한 전투였으며 조선의 역사를 바꾼 가장 위대한 전쟁이었다.

이순신 장군은 바다의 회오리를 이용하여 왜군을 맞서는데 전쟁을 치를 때 이순신 장군의 배는 맨 앞에 앞선다. 다른 배들은 이순신 장군의 대장선을 뒤 따른다. 왜군과 접촉하였을 때 이순신 장군의 배를 제외한 다른 배들은 뒤로 빠지고 이순신 장군만 그 배들과 싸운다. 이순신 장군의 배가 잘 싸우고 있을 때 뒤로 물러갔던 배들이 다시 이순신 장군의 배에 근접하게 붙어서 그를 도와 승리를 이끈다는 전략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지략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체감하게 해 줄 것이다. 

 

 

역사적 배경

 

330척의 왜군에 맞서 적의 허를 찌르는 고도의 심리전과 이순신 만의 독창적 전술을 발휘하는 전쟁 기술은 그가 얼마나 조선을 위해 몸바쳐 싸우려고 했는지를 보여준다. 이순신 장군 생에 가장 고난스럽던 명량 대첩 직전의 이야기를 통해 그가 23전 23승의 장수였고 한국 역사를 대표하는 한국의 영웅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당시 이순신은 대첩을 준비하며 깊은 번민과 고뇌에 빠져 어떻게 하면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밤낮으로 고민하게 되는데 육군으로 합류하라는 왕과 조정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그는 바다를 지키기 위해 홀로 전쟁을 선택한 충신이고 영웅이었다. 

자신을 걱정하는 많은 아들에게는 "충이란 백성을 향해야 한다." 며 아들을 다독이고 본인은 백성을 위해 몸 바쳐 싸우다 죽을 것을 암시 하기도 한다. 전장으로 나서는 아버지의 아픔, 마지막 거북선이 불타 없어지는 모습을 보며 오열하는 장수의 슬픔까지 이순신은 역사적으로 굉장히 외롭고 고독한 영웅이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군사들을 이끌며 본인이 먼저 목숨을 걸어야 했던 리서로서의 결단과 영웅이기 이전에 한 명의 인간이었던 이순신의 모습은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한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줄 아는 진정한 리더로서의 용맹함은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달한다. 외롭고 두려워도 그는 절대 포기 하지 않고 불가능에 맞서 싸우며 자신 보다 백성을 먼저 염려하고 전쟁을 이끌었다. 그의 충직한 모습과 신념, 그리고 용기로 많은 대첩에서 승리를 이끈 진정한 리더 이순신 장군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애국심과 한 민족을 사랑한다는 것은 용기를 필요로 함을 보여주는 참된 영웅으로 보인다. 

 

 

총평

 

영화 명량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영화적 상상력과 전쟁의 시급한 상황을 사실적으로 다루며 연출한 해상 전투극이다. 모두가 조선의 완패를 예상했지만 이순신 장군의 기지와 용기로 그는 조선을 살릴 뿐 아니라 조선 국민들에게 깊은 용기를 준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감동 받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며 지형과 환경, 심리전을 토대로 전쟁을 극복해 나가는 그 긴박한 전투는 소재만으로 이미 흥행을 예감시키며 관객들에게 전율과 쾌감을 선사한다. 

이 영화는 흥행에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소재를 다뤘지만 촬영하기에 굉장히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 내내 절로 들었다. 과거에도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영화가 참 많은데 이번 명량은 스케일부터 정말 다르게 제작이 되었고 전쟁의 신으로 불리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과감하게 연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의 명대사,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라는 대사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관통하며 감동을 주었다. 이뿐 아니라 수많은 명대사가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한번 이 영화는 감상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영화 명량은 흥행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게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이 연기를 했기 때문이다. 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이순신 역할의 최민식부터 모든 장르 스펙트럼을 넘나 들며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구루지마 역의 류승룡, 그 외로도 많은 주, 조연 배우들은 이미 스타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갖춘 배우들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이순신 이야기를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을 찾은 이유는 뼈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가 얼마나 당시 힘들었고 그 힘든 고난을 어떻게 돌파했는지 다시 한번 검증하며 보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가슴이 먹먹해지며 나도 모르게 이순신의 나라 사랑에 눈물이 흐르고 말았다. 나라는 이순신을 버렸지만 그는 나라를 목숨 바쳐 구했다. 21세를 사는 후손으로서 그분을 다시 생각하며 영화로나마 그의 행적을 기념해 보는 것이 애국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